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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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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사 박전현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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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사 박전현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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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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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하늘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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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김광섭,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 시와 소설 수능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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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김광섭,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 시와 소설 수능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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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저녁에 해설 해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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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저녁에 해설 해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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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시 <저녁에>와 김환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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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_김광섭(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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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_김광섭(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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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해설]저녁에 – 김광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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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해설/ 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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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해설/ 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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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김광섭 ‘저녁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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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광섭(1905~1977) ‘저녁에’
    만 – 김광섭,저녁,시가 있는 아침,김광섭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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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김광섭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시집 『겨울날』 (창작과비평사, 1975)

………………………………………………….

지난 주말 주산지에서의 예기치 않은 별 세례는 실로 장엄하고 화려한 우주적 체험이었다. 해는 지고 삭의 절정기에 든 달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산속에 폭삭 들어앉은 주산지는 오로지 별밖에 볼 일이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들어붓기 시작한 별은 이윽고 감당이 안 될 지경이었다. 올려다 본 나뭇가지 사이마다 별들이 걸리고 맺혀 거대한 연작 트리를 보는 듯했다. 모처럼 만난 풍경의 장관이었다. 오래 들여다볼 여가는 없었지만 별 하나에 집중했다. 그 순간 그 별을 쳐다본 사람은 내가 유일했겠으므로 상념은 깊어갔다.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저녁에’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떠오른 상념을 노래한 이 시가 처음 발표된 건 <월간 중앙> 1969년 11월호였다. 시인은 이 별을 통해 사람의 인연을 생각하고 정답고 소중한 존재들을 떠올린다. 그들은 모두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 저 별들 하나하나에 머물며 반짝인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어둠 속으로 사라져서는 저 별들 속에 섞일 것이다. 별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모래알의 개수만큼이나 어질어질하게 많다고 한다. 저렇게 명멸하는 무리 가운데서 우리는 또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 말에는 만나지 못할 것 같은 안타까움을 예견하는 동시에 다시 만나고 싶다는 짙은 소망의 의미가 함께 녹아있다.

인간이 가끔 성찰할 수 있는 것은 하늘에 달과 별이 있기 때문이다. ‘깊이 생각하다’란 뜻의 영어 ‘consider’가 있다. con은 함께 라는 뜻이며 sider는 star가 변한 말이다. 즉 consider는 별을 보면서 함께 숙고한다, 별을 바라다본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형용사 considerate는 ‘지각 있는’ ‘분별 있는’이란 뜻이다. ‘선탠’이나 ‘문텐’처럼 인간에겐 ‘별탠’도 필요한 까닭이다. ‘별탠’은 반드시 ‘저녁에’ 어둠으로 덥혔을 때라야 볼 수 있다. 그날 밤 나와 마주보기 했던 별도 언제 또 만날지 알 수 없다. 아니 영원히 다시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많다. 이런 스침의 우연, 하지만 절대적인 운명의 연결망이 바로 인생의 판도가 아니랴.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만남은 곧 헤어짐을 의미하는 ‘회자정리’ 아프지만 빛과 어둠이 교차되는 한 진실이다. 이 시는 흥겨운 창법이 어울린다고 생각진 않는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란 유심초의 노래가 있고(개인적으로는 이소라 김현철이 부른 ‘그대 안의 블루’의 멜로디가 훨씬 정서적 분위기에 닿아있다고 생각함) 같은 제목을 붙인 수화 김환기의 유명한 그림도 있다. 그는 문인들과의 교류가 깊어 문학과 관련된 그림을 많이 그린 화가로 알려져 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1970년 작품으로 친구 김광섭이 뉴욕에 있는 그에게 부쳐준 시에서 영감을 얻었다.

목포 앞바다의 섬 안좌도가 고향인 김환기는 화폭에다 애절하고 그리운 고향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담았다는 설도 있다. 뉴욕 생활에 권태가 깃들 무렵 ‘저녁에’를 읽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고향을 떠올렸던 것이다. 고향 바다 말고도 눈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들을 그려 넣었다. 화가의 아내는 재혼으로 얻은 김향안이다. 경기고녀와 이화여전 영문과를 다녔던 그녀는 이상의 아내였다. 20세 때 26세인 이상과 결혼했으나 이상은 4개월 만에 요절하고 만다. 딸 셋을 둔 김환기와 결혼하면서 변동림이란 본명도 버렸다. 시인과 화가는 한 여인을 사이에 둔 두 남편들이다. 변동림의 남편 이상과 김향안의 남편 김환기는 빼도 박도 못하는 동서지간이었다.

미술평론가들은 이 그림의 수많은 사각형의 점들은 이 지구, 더 나아가 우주에 있는 숱한 존재들을 의미하며 그 점들의 모양이 각기 다른 것은 그 존재들이 각각의 개성을 지닌 존재임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점들 사이에 간극이 있고 떨어져 있는 것은 지금 현재는 만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림에는 현대의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단절감과 고립감도 엿보인다. 결국 수화의 이 그림은 물질문명에 밀려서 소외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외로운 자화상을 그린 것이 아닐까 짐작되는 것이다. 또한 얽히고설킨 수많은 인연들에 대한 그리움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로 표출했던 것으로 보인다

권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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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김광섭,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1연에서는 별과 나와의 특별한 만남을 이야기 합니다. 많은 중에 별하나가 ‘나’를 내려다보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그 별을 쳐다 보는 것이죠. 이렇듯 별과 나는 특별한 만남을 가집니다.

2연에서 시간이 흐르고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며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지는 것으로 이별하게 됩니다.

3연에서 화자는 너와 나와의 관계를 정답다고 말하며 다시 만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냅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르는 표현은 불교의 윤회설, 인연설과 연관되어 지금 헤어졌어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화자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별과 나와의 관계를 통해 친밀한 관계 회복의 소망을 드러내는 이 시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관한 깨달음을 다룬 시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떄는 ‘밤’은 ‘만남과 이별의 시간’을 ‘별’은 나에게 특별한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죠.

이런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화자는

1. 대구와 대조를 사용하여 시적 상황을 드러냅니다.

대구법은 서로 유사한 구절을 병치하여 짝을 이루어 강조하는 기법으로 이 시에서는 1연과 2연에서 별과 나에 대해 대구법을 이용해 표현함으로써 화자가 나타내려는 바를 강조하여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유사한 문장구조와 동일한 단어의 반복으로 의미를 강조하고 운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전문해석을 통해 학습을 마무리해보도록 합시다.

김광섭, 저녁에 해설 해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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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분석하는 선생, 문분선

김광섭, 저녁에 해설 해석 분석

오늘은 김광섭 시인의 ‘저녁에’를

해설 해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불교 교리 중에 제가 인상 깊게 느낀 부분이

‘회자 정리 거자 필반’입니다.

회자 정리,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거자 필반, 이별이 있으면 반드시 만남이

있다는 의미지요.

불교의 핵심 교리인 연기설을 잘 말해주고

있는 말이지요.

이걸 사람들이 연애사에 인용해서 많이들

말을 하는데요. 사실 원래 의미는

‘나’를 둘러 싸고 있는 모든 존재와 만남과

이별을 하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는

존재이며 그렇기에 ‘나’를 둘러싼 모든

존재는 소중하며 그래서 사랑해야 한다는

의미지요.

뭐 이별 후에 새로운 사랑이 반드시

찾아온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으로 여러분들도

짐작을 하셨겠지만, 김광섭의 ‘저녁에’는

존재와 존재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화자는 저녁에 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무수한 별들 중의 한 별과

지상의 무수한 생명체 중에 한 명인 화자가

만난 것에 대한 놀라움과 기쁨을 느끼며

그 관계에 대한 친밀함을 느끼고 있지요.

그러나 그 관계는 영원할 수 없습니다.

밤이 깊어지고 아침이 오면 별은 사라지고,

시간이 흐르면 모든 생명체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지요.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이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존재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도요.

그러니 우리 모두, 우리가 맺고 있는

모든 관계는 소중할 수밖에 없으며,

또 나란 존재 자체도 소중하지요.

정리하면 이 작품은 관계에 대한 놀라움과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해설에

잘 나와있습니다.

편집과 수정이 가능한 문서 파일 형태의

2022년 EBS 수능특강 해설 자료가 필요

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munbunseon.tistory.com/124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관조적, 사색적

운율: 내재율

주제: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철(친밀한 인간관계에 대한 소망)

특징:

시각적 심상이 중심이 됨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상 전개 → 추보식 구성

선경 후정의 구조

별과 ‘나’의 상황을 대비시켜 시상을 전개

비슷한 문장 구조의 반복(대구)으로 운율 형성

상세 설명

해설 이미지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잘 보입니다.

김광섭, 저녁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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