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looking for information, articles, knowledge about the topic nail salons open on sunday near me 힘 이 되는 시 on Google, you do not find the information you need! Here are the best content compiled and compiled by the https://toplist.cazzette.com team, along with other related topics such as: 힘 이 되는 시 희망을 주는 시, 아플때 위로가 되는 시, 위로가 되는 시 모음, 용기를 주는 시, 위로를 주는 시, 인생 시 추천, 마음에 관한 시, 꿈에 관한 시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김경미, 오늘의 결심, 이문재, 밖에 더 많다, 좋은 시, 지금 여기가 맨 앞)
Table of Contents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김경미, 오늘의 결심, 이문재, 밖에 더 많다, 좋은 시, 지금 여기가 맨 앞)
- Article author: narrare3.tistory.com
- Reviews from users: 36754
Ratings
- Top rated: 3.9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김경미, 오늘의 결심, 이문재, 밖에 더 많다, 좋은 시, 지금 여기가 맨 앞) Updating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김경미, 오늘의 결심, 이문재, 밖에 더 많다, 좋은 시, 지금 여기가 맨 앞) Updating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그리고 억울해서 세상의 반대쪽으로 돌아앉고 싶은 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어버리기라도 하고 싶은 날 내게 있었소 아무한테서도 잊혀지고 싶은 날 그리하여 소..
- Table of Contents:
태그
관련글
댓글0
공지사항
최근글
인기글
태그
전체 방문자
티스토리툴바

희망을 주는 시, 힘을 주는 시 모음
- Article author: bookhappy.tistory.com
- Reviews from users: 27708
Ratings
- Top rated: 4.9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희망을 주는 시, 힘을 주는 시 모음 희망 시, 힘을 주는 시 모음 희망 저어두운바닥깊이 가라앉을때마다 끊임없이나를 밀어 …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희망을 주는 시, 힘을 주는 시 모음 희망 시, 힘을 주는 시 모음 희망 저어두운바닥깊이 가라앉을때마다 끊임없이나를 밀어 …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희망 시, 힘을 주는 시 모음 희망 저어두운바닥깊이 가라앉을때마다 끊임없이나를 밀어올리는 내영혼의 부력 – 송정란 시인 희망에 기대봐 내 뜻대로 펼쳐지지 않는다고 희망에게서 등 돌리지 마 만져지지 않지..
- Table of Contents:
희망 시 힘을 주는 시 모음
태그
관련글
댓글0
티스토리툴바

힘들 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 오늘의 좋은글
- Article author: todaystory-1.tistory.com
- Reviews from users: 36686
Ratings
- Top rated: 4.0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힘들 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 오늘의 좋은글 기나긴 추운 겨울을 숨죽여 봄날을 기다려 왔을 벚꽃이 꽃망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벚꽃이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힘들 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 오늘의 좋은글 기나긴 추운 겨울을 숨죽여 봄날을 기다려 왔을 벚꽃이 꽃망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벚꽃이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 … 기나긴 추운 겨울을 숨죽여 봄날을 기다려 왔을 벚꽃이 꽃망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벚꽃이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탄한 삶은 없습니다. 겨울이..따뜻하고 감동적인 글을 통해 삶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Table of Contents:
TAG
관련글 관련글 더보기
인기포스트

힘이되는 좋은 글귀 모음
- Article author: greenbsky.tistory.com
- Reviews from users: 39569
Ratings
- Top rated: 4.9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힘이되는 좋은 글귀 모음 힘이되는 좋은 글귀 모음 · 이 남기고 간 것을 맛보아라. 고통도 지나고 나면 달콤한 것이다. · 매일 기적을 이룬다! · 삶은 기적이다 · 인간은 신비이다.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힘이되는 좋은 글귀 모음 힘이되는 좋은 글귀 모음 · 이 남기고 간 것을 맛보아라. 고통도 지나고 나면 달콤한 것이다. · 매일 기적을 이룬다! · 삶은 기적이다 · 인간은 신비이다. ▶괴로움이 남기고 간 것을 맛보아라. 고통도 지나고 나면 달콤한 것이다. ▶삶이 어찌 햇살이 밝은 행복한 순간만 이어질 수 있겠는가.. ▶비바람 몰아치는 거센 폭풍우 속에서 힘이되는 좋은 글귀를 마음깊은 울..
- Table of Contents:
태그
관련글
댓글1
티스토리툴바

위로가 되는 글귀 – 힘이되는 짧은시 모음
- Article author: gongbuglog.tistory.com
- Reviews from users: 32210
Ratings
- Top rated: 3.1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위로가 되는 글귀 – 힘이되는 짧은시 모음 힘이 되는 글이라 할 수 있는 짧은 시를 포함하여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나 일이 힘들 때 복잡한 심정이 들 때 읽으면 좋은글입니다. 사랑이나 이별로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위로가 되는 글귀 – 힘이되는 짧은시 모음 힘이 되는 글이라 할 수 있는 짧은 시를 포함하여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나 일이 힘들 때 복잡한 심정이 들 때 읽으면 좋은글입니다. 사랑이나 이별로 … 위로가 되는 글귀들을 모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힘이 되는 글이라 할 수 있는 짧은 시를 포함하여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나 일이 힘들 때 복잡한 심정이 들 때 읽으면 좋은글입니다. 사랑이나 이별로 인해서 힘..
- Table of Contents:
글이 좋아서 시작한 글로그
위로가 되는 글귀 – 힘이되는 짧은시 모음 본문

힘이되는 좋은글 (시,명언,자기계발❤인문학❤명상,건강,좋은생각,정신건강)
- Article author: ko-kr.facebook.com
- Reviews from users: 23377
Ratings
- Top rated: 4.0
- Lowest rated: 1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힘이되는 좋은글 (시,명언,자기계발❤인문학❤명상,건강,좋은생각,정신건강) … 글 www.joungul.kr – 좋은생각/인문학/시/명언/칼럼/아이디어/자기계발/처세/문학/심리/꿀팁/미술/음악/운동/예술/철학/인생수업/힘이되는 좋은글 Korean poets,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힘이되는 좋은글 (시,명언,자기계발❤인문학❤명상,건강,좋은생각,정신건강) … 글 www.joungul.kr – 좋은생각/인문학/시/명언/칼럼/아이디어/자기계발/처세/문학/심리/꿀팁/미술/음악/운동/예술/철학/인생수업/힘이되는 좋은글 Korean poets, … 앎을 추구하는 상류층 지성인들을 위한 전세계 최대의 시니어 커뮤니티
– 좋은글 www.joungul.kr – 좋은생각/인문학/시/명언/칼럼/아이디어/자기계발/처세/문학/심리/꿀팁/미술/음악/운동/예술/철학/인생수업/힘이되는 좋은글
Korean poets, columns,… - Table of Contents:
See more articles in the same category here: Top 83 tips update new.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김경미, 오늘의 결심, 이문재, 밖에 더 많다, 좋은 시, 지금 여기가 맨 앞)
728×90
반응형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그리고 억울해서
세상의 반대쪽으로 돌아앉고 싶은 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어버리기라도 하고 싶은 날
내게 있었소
아무한테서도 잊혀지고 싶은 날
그리하여 소리 내어 울고 싶은 날
참 내게는 많이 있었소.
– 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전문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숨어버리기라도 하고 싶은 날
아무한테서도/잊혀지고 싶은 날
나 같은 경우는 심하면 하루에 몇 번이나 이렇다. ‘나약하다’라고 속단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개인적으로 사람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그런지 어떤지는 몰라도, 그냥 ‘섭한’ 날들이 있다.
보이는 대로만 쉽게 판단하려고 하는 사람들, 윽박지르고 다그치고 무언가 가르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사람들, 정작 자기의 말투도 거의 시비 조면서 다른 사람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고 난리를 치는 사람들…
우리는 사람들 속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호작용을 해야만 하는 사회적 존재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부딪히지 않으면 안 되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날도 점점 더워지는데 지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 지긋지긋한 곳을 박차고 떠나버리고 싶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 먹고 사는 문제는 언제나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법.
젠장, 눈물을 삼키는 것은 언제나 나 자신의 몫일 뿐. 마음껏 울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다.
728×90
오늘의 결심
라일락이나 은행나무보다 높은 곳에 살지 않겠다
초저녁 별빛 보다 많은 등을 켜지 않겠다
여행용 트렁크는 나의 서재
지구 끝까지 들고 가겠다
썩은 치아 같은 실망
오후에는 꼭 치과에 가겠다
밤하늘에 노랗게 불 켜진 보름달을
신호등으로 알고 급히 횡단보도를 건넜으되
다치지 않았다
생각하면 티끌 같은 월요일에
생각할수록 티끌 같은 금요일까지
창틀 먼지에 다치거나
내 어금니에 혀 물린 날 더 많았으되
함부로 상처받지 않겠다
목차들 재미없어도
크게 서운해하지 않겠다
너무 재미있어도 고단하다
잦은 서운함도 고단하다
한계를 알지만
제 발목보다 가는 담벼락 위를 걷는
갈색의 고양이처럼
비관 없는 애정의 습관도 길러보겠다
– 김경미, 《오늘의 결심》, 전문
💬 김경미 시인은 1959년 경기 부천 출생이다.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비망록’이 당선되었으며, 2005년 노작문학상을 수상했다. 2007년 한국방송작가협회 라디오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8년 8월~11월 아이오와 국제창작레지던스에 참가하였다.
2009년부터 원주 한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에 출강했으며, KBS-1FM ‘출발 FM과 함께’ 담당 작가로 일하고 있다. 2010년에는 서정시학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쓰다 만 편지인들 다시 못 쓰랴’, ‘이기적인 슬픔들을 위하여’, ‘쉬잇, 나의 세컨드는’, ‘행복한 심리학’ 등이 있고, 사진에세이로 ‘바다, 내게로 오다’, ‘막내’가 있다
* 출처 : [교보문고], 작가 소개, 김경미
여행용 트렁크는 나의 서재/지구 끝까지 들고 가겠다
하루를 살아내면서 마음 속에 여행용 트렁크 하나 챙기지 않은 사람, 누가 있을까. 마음 속 여행지에는 전화도 오고 메일도 오고 독촉도 온다. 그러면 우리는 또 번개같이 현실로 날아와 열심히 고개를 주억거리며 여행지에 두고온 것들을 생각한다.
사는 것은 언제나 재미만 있지도 않고, 또 언제나 서운함만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재미는 티끌만큼 작게 느껴지고, 서운함은 왠만한 건물만큼 덩치가 크다.
함부로 상처받지 않겠다/목차들 재미없어도/크게 서운해하지 않겠다
시인은 시 속에서 결심하지만, 개인적으로 이것은 반어적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하루를 통과하며 수없이 상처받고, 재미없는 목차들에 좌절하며, 몇번이고 크게 서운해한다. 역설적이게도, 상처 받고, 재미없고, 서운함의 연속인 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닐까.
그렇게 한계는 한계로써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니, 또 한번 서운해진다.
반응형
밖에 더 많다
내 안에도 많지만
바깥에도 많다.
현금보다 카드가 더 많은 지갑도 나다.
삼 년 전 포스터가 들어 있는 가죽가방도 나다.
이사할 때 테이프로 봉해둔 책상 맨 아래 서랍
패스트푸드가 썩고 있는 냉장고 속도 다 나다.
바깥에 내가 더 많다.
내가 먹는 것은 벌써부터 나였다.
내가 믿어온 것도 나였고
내가 결코 믿을 수 없다고 했던 것도 나였다.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안데스 소금호수
바이칼 마른풀로 된 섬
샹그릴라를 에돌아가는 차마고도도 나다.
그때 힘이 없어
용서를 빌지 못한 그 사람도 아직 나다.
그때 용기가 없어
고백하지 못한 그 사람도 여전히 나다.
돌에 새기지 못해 잊어버린
그 많은 은혜도 다 나다.
아직도
내가 낯설어하는 내가 더 있다.
– 이문재, 《밖에 더 많다》, 전문
💬 이문재 시인은 1959년 경기도 김포(현 인천시 서구)에서 나고 자랐다. 경희대 국문과에 재학중이던 1982년 『시운동』 4집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제국호텔』 『마음의 오지』 『산책시편』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가 있고 산문집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내가 만난 시와 시인』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강의하고 있다.
* 출처 : [교보문고], 작가 소개, 이문재
내 안에도 많지만/바깥에도 많다.
나를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또한 타인이 나를 규정하는 잣대는 무엇인가?
이 시의 초입처럼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 일테면 내가 살고 있는 집의 평수나 자동차의 연식이나 배기량, 현금 카드나 신용 카드의 한도액이 나를 규정하는 것인가(개인별 신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다르니, 이것도 시인의 말처럼 외부, 또는 바깥에 존재하는 나라고 할 수 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라는 노래도 있지만, 이처럼 바깥에도 나는 있다. 먼지처럼 나에게 찰싹 붙어, 평생을 따라다닐 수 있는 또 다른 나.
나라는 사람을 어떤 지갑이라고 가정할 때, 거기에서 하나 둘씩 꺼내다보면, 의외로 많은 것들이 딸려나오게 마련이다.
삼 년 전 포스터가 들어 있는 가죽가방도 나다./이사할 때 테이프로 봉해둔 책상 맨 아래 서랍/패스트푸드가 썩고 있는 냉장고 속도 다 나다.
혼자 자취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패스트푸드(또는 다른 음식)가 썩고 있는 냉장고 속’이라는 구절이 공감이 갈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실제의 경험, 또 하나는 시커멓게 썩어가는 마음.
어쨌든 내가 생각하는 나와 타인이 바라보는 나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때로는 나도 모르는 나를 타인이 더 잘 파악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수용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일 뿐.
나조차도 낯선 내가 있다는 것, 문득 타인의 행동이나 모습을 통해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 ‘그러지 마’ 보다 ‘그럴 수 있다’라는 시선이 그리워지는 날이다.
728×90
반응형
희망을 주는 시, 힘을 주는 시 모음
728×90
반응형
희망 시, 힘을 주는 시 모음
희망
저어두운바닥깊이
가라앉을때마다
끊임없이나를
밀어올리는
내영혼의
부력
– 송정란 시인
희망에 기대봐
내 뜻대로 펼쳐지지 않는다고
희망에게서 등 돌리지 마
만져지지 않지만 살아 있고
들리지 않지만 일하고 있는
희망의 손길은 먼 듯 가까이 있어
씨앗 터지고 뿌리 나오는 소리
귀에 들리지 않아도
때 되면 꽃은 피어나
깜깜한 땅 밑에 있다고 느낄 때
씨앗처럼 너도 희망에 기대봐
너의 때가 꽃 피울 때까지
희망에 기대봐
– 남정림 시인
희망은 깨어 있네
나는
늘 작아서
힘이 없는데
믿음이 부족해서
두려운데
그래도 괜찮다고
당신은 내게 말하는군요
살아있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희망이라고
내게 다시 말해주는
나의 작은 희망인 당신
고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숨을 쉽니다
힘든 일 있어도
노래를 부릅니다
자면서도 깨어 있습니다
– 이해인 수녀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눈물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없다.
바닥까지 추락해본 사람은
눈물을 사랑한다.
바닥엔 가시가 깔려 있어도
양탄자가 깔려 있는
방처럼 아늑할 때가 있다.
이제는 더는 내려갈 수 없는
나락에 떨어지면
차라리 다시 일어서서
오를 수가 있어 좋다.
실패한 사랑 때문에
실패한 사업 때문에
실패한 시험 때문에
인생의 밑바닥에 내려갔다고
주저앉지 말아라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라
무슨 일이든 맨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은 흘린 눈물만큼
인생의 깊이를 안다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은
용기와 희망이다.
– 남낙현 시인
희망의 별
어둠 속에
별은 빛나지
어둠이 내리고서야
별의 존재는 드러나지
어둠이 없으면
별의 반짝임도 없으리.
희망은
별 같은 것
삶의 어둠 속에서라야
희망의 별도 생겨나는 거지
슬픔과 불행을 모르면
기쁨과 행복 또한 모르리.
– 정연복 시인
희망의 바깥은 없다
희망의 바깥은 없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낡은 것들 속에서 싹튼다
얼고 시들어서 흙빛이 된
겨울 이파리 속에서
씀바귀 새 잎은 자란다.
희망도 그렇게 쓰디쓴 향으로
제 속에서 자라는 것이다
지금 인간의 얼굴을 한
희망은 온다
가장 많이 고뇌하고
가장 많이 싸운
곪은 상처
그 밑에서 새살이 돋는 것처럼
희망은 스스로 균열하는
절망의 그 안에서
고통스럽게 자라난다.
안에서 절망을 끌어안고 뒹굴어라.
희망의 바깥은 없다
– 도종환 시인
728×90
반응형
힘들 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기나긴 추운 겨울을 숨죽여 봄날을 기다려 왔을 벚꽃이 꽃망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벚꽃이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탄한 삶은 없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우리의 삶 또한 겨울을 지나 본 사람이 봄의 따사로움이 더 반갑고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온 일들을 되새겨 보면 끝나지 않을 어려운 일들도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듯이 힘든 시기에 희망 잃지 말고 용기 내어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 위로가 되는 나태주 「혼자서」 도종환 「흔들이며 피는 꽃」 류시화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마야 안젤루「나는 배웠다」 시를 모아 보았습니다.
힘들고 지친 당신에게 위로가 되어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날 힘을 얻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혼자서
나태주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류시화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의지할 수 없을 때
그 슬픔에 기대라
저편 언덕처럼
슬픔이 그대를 손짓할 때
그곳으로 걸어가라
세상의 어떤 의미에도 기댈 수 없을 때
저편 언덕으로 가라
그대 자신에게 기대라
슬픔에 의지하되
다만 슬픔의 소유가 되지 말라
나는 배웠다
마야 안젤루
나는 배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오늘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내일이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궂은날과 잃어버린 가방과
엉킨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이 세 가지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당신과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하든
그들이 당신 삶에서 떠나갔을 때
그들을 그리워하게 되리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같지 않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삶은 때로 두 번째 기회를 준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양쪽 손에 포수 글로브를 끼고
살면 안 된다는 것을.
무엇인가를 다시 던져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열린 마음을 갖고 무언가를 결정할 때
대개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 고통이 있을 때에도
내가 그 고통이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날마다 손을 뻗어 누군가와 접촉해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따뜻한 포옹,
혹은 그저 다정히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 당신이 한 행동은 잊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떻게 느끼게 했는가는
결코 잊지 않는다는 것을.
So you have finished reading the 힘 이 되는 시 topic article, if you find this article useful, please share it. Thank you very much. See more: 희망을 주는 시, 아플때 위로가 되는 시, 위로가 되는 시 모음, 용기를 주는 시, 위로를 주는 시, 인생 시 추천, 마음에 관한 시, 꿈에 관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