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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어의 머리와 뼈 그리고 꼬리등을 잘라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 냄비에 뼈와 머리 꼬리등을 넣고 집된장을 조금풀고 육수를 만들어 주어요.
-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따로 받혀 준비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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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탕 맛있게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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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장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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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으로 손질된 장어도 구입을 할수있고 말이죠? 한번씩 보양식으로 준비해도 좋을듯~
간단하게 씻어서 준비했습니다. 먼저 장어탕을 끓이기위해 큼직한 냄비에 물4컵과 생강 마늘 장어만 넣어서 끓여주어요~ 장어가 끓는동안 숙주와 얼갈이배추는 끓는물에 데쳐주고 고사리나물은 삶아놓은걸 구매해 놓은거라 씻어서 준비~ 깻잎은 베란다텃밭에서 몇장 따오고 홍고추 청양고추도 적당하게 썰어서 준비~ 나물양념 : 된장 1큰술, 고추가루 1.5큰술,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들기름 1큰술, 후추, 마늘 1큰술, 매실액 1큰술 양념재료들을 넣어서 한꺼번에 조물조물 무쳐주었구요~ 재료 준비하는동안 장어가 포옥 끓어서 익었네요…ㅎㅎ
완전 국물이 뽀얀것이 장어탕이 맛있게 될거같죠…ㅎㅎ
요기서 불을 살짝 줄여고요~~ 생강은 살짝 건져내고 장어는 믹서기에 갈아줄려다가 뼈가 없어서 흐믈흐믈하니 통통한 장어살이 마구 부숴지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요대로 장어살 씹히는 맛으로 먹을려고 요상태로 장어탕을 끓여줄려고요~ 다시 쎈불로 불을 올리고 보글보글 끓어 양념해놓은 나물을 넣어서 다시 끓이다가 보글보글 끓으면 중약불에서 뭉근하게 20~30분정도 다시 끓여주어요~ 뭉근하게 푸욱 끓으면 대파한줌과 깻잎도 송송 썰어 넣어주고~ 휘리릭 한번 끓여주면 완성~~
간보아 싱거우면 취향껏 소금간으로 맞춰주면 좋겠죠?
전 참치액과 소금으로 맞춰주었답니다..ㅎ 장어하면 여름철 봄보신으로 먹는게 최고인데..
지금이라도 뭐 집에서 간편하게 구매해서 먹어도 넘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Table of Contents:
장어탕 끓이는법 장어탕 만드는법 생각보다 쉽네요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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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탕 끓이는법 비결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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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탕 끓이는법 비결은 이것
장어탕 끓이는 법 황금레시피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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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탕 만드는법
집에서 장어탕 간단하게 끓이는법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텐데요
이럴때 여러분은 무얼드시나요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시원한 팥빙수, 냉모밀, 얼음 둥둥 띄운 물냉면, 한 입 깨물어 먹으면 뱃속까지 시원한 수박
하지만 이런 찬 음식만 줄창 달고 살면 병나기 쉽상이죠
그래서 이열치열이라고 뜨끈뜨끈한 삼계탕이나 추어탕, 장어탕으로 축난 몸을 보해줘야하는데요
전 어제 이웃집 언니 덕에 장어탕을 한 솥 해두었답니다
보이시죠
커다란 들통에 한 솥 해두어서 며칠은 질리도록 먹을수 있을 정도인데요
집에서 장어탕 만드는법이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저도 놀랬답니다
외출했다 집에 가는길에 울집에 놀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급작스레 만들게 되었는데요
요 장어도 언니가 준비한 재료의 절반을 저에게^^
그리고 이렇게 손질까지
민물이 아니라 바다장어로 낚시로 일일이 낚어서 손질할 때 낚시바늘에 손이 다치지 않게 조심하셔야해요
가위로 뱃쪽을 잘라 내장을 깨끗하게 배 내더라구요
그런데 비위 약한 아줌마들은 집에서 하기 좀 그렇긴하겠어요
손질이 끝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장어탕 끓일 준비를 하셔야하는데요
물을 끓여야하는데 장어가 잠길 정도의 분량인데요
대략 장어 2키로에 물은 2500 cc 정도 준비했어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재료를 넣고
양파 중 4~5개, 된장 3~4 큰스푼, 생강 2큰스푼 정도 준비해 둔답니다
된장은 비린맛도 없애는 작용을 하지만 간을 맞추기도 하는데요
소금이 아니라 된장으로 간을 맞추더라구요
그리고 위의 준비된 재료를 함께 넣고 푹푹 끓여줍니다
뚜껑을 덮고 20~30분 정도 끓여주니 뼈까지 잘 고아진거같죠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가 시작이랍니다
믹서기로 잔뼈가 다 갈리도록 갈아주어야하는데요
도깨비 방망이가 있으니 냄비속에 그냥 넣고 돌려버리니 편하긴 하네요
그리고 너무 곱지 않은 채, 그렇다고 구멍이 너무 뿡뿡 뚫린건 안되고 좌우간 적당한 걸로
굻은 가시가 빠져 나가지 않을 정도의 채로 약간의 물을 부어가며 분리를 하더라구요
손으로 꼭꼭 짜 가면서 한방울의 액기스도 버리지않고
저거요
먹기엔 너무 억센 가시랍니다
저건 버리셔야해요
귀찮다고 저 가시를 발라내지 않으면 목에 가시가 걸려서 드시기 힘들다는거 아시죠
가시를 걸러낸 후
처음보다 양이 1.5나 2 배로 늘어난거 같은데요
취향에 따라 이 양은 조절하세요
진하게 드시고 싶은 물을 될수있음 적게 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삶아낸 얼가리나 열무잎을 넣어주시는데요
탕맛이 싱거우면 우거지에 약간의 된장을 넣고 간을 맞춘후 넣어주시면 되구요
귀찮다 싶은 그냥 넣은 후 간을 맞추어도 된답니다
만일 묵은 김치가 많으면 살짝 씻은 후에 그걸 쫑쫑 썰어서 넣어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마늘도 듬뿍 넣어주시구요
이제 다시 한번 끓여주세요
요리 초보는 파 써는 것도 어떻게 썰어서 넣어야 하는지 모르지 않나요
제가 사진을 찍으니깐 이런것도 찍냐고 하기에 하는 소리랍니다
우거지와 함께 넣어도 되고
10분 정도 끓인 후에 길쭉하게 썬 대파를 넣어줘도 된다고 하네요
언니의 레시피는 정말 편해요
그래도 맛은 정말 좋은거 있죠
이때 간을 봐서 좀 싱겁다 하면 된장으로 간 하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보글보글
정말 냄새까지 고소하고 건강해 지는 느낌이네요
거품을 걷어가면서 푸욱 끓여주세요
언니랑 한 그릇이 뚝딱 해치우고
오늘 아침부터 또 한그릇
청양고추 썰어서 넣어주고 후추 약간 뿌려주면 더 맛나요
부추를 넣어도 되구요
그리고 오늘 저녁에도 또 먹었어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이러다 정말 여름 지나고 나면 돼지 되는건 아닌지…
이웃님들도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시는건 어떤가요
장어탕 끓이는법 생각보다 복잡하거나 어렵진 않더라구요^^
추어탕도 이와 똑같이 만들면 된다고하네요
장어탕 끓이는법 비결은 이것
장어탕 끓이는법 비결은 이것
장어탕 끓이는법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어탕은 장어 뼈로만 끓여먹어도 무척 맛있습니다. 시래기와 함께 넣어서 먹으면 보양식으로 거뜬하므로 아래 흐름대로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렇게 만든 장어탕과 함께 곁들여먹으면 좋은 반찬 정보는 제일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필요한 재료
-장어머리,장어뼈(5~6마리)
-시래기두줌
-대파1뿌리
-청양고추3~4개
-양파1/2
-고춧가루 2큰술
-멸치육수 2큰술
-된장2큰술
-액젓1큰술
-국간장2큰술
-장어삶는 재료(통후추,생강,통마늘,월계수잎)
1. 머리, 뼈 삶기
집에서 장어구이를 해먹고난 뒤 남은 머리와 뼈만 활용해도 탕을 끓일 수 있습니다. 일단 뼈와 머리를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그 다음 압력솥이나 냄비를 준비해서 장어뼈를 넣고 통마늘과 월계수잎, 생강, 통후추를 넣어줍니다.
2. 펄펄 끓이기
장어탕 끓이는법 압력솥을 기준으로 알려드리면 추가 돌면 약불로 줄이면 되고, 그 상태로 10분 정도 더 놔두면 됩니다. 그 뒤 불을 꺼주면 됩니다. 냄비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물이 펄펄 끓기 시작할 때 장어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뼈를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건들었을 때 흐물흐물한 느낌이 든다면 그때 냄비 불을 끄면 됩니다. 그럼 불을 끄고 한김 식혀주면 됩니다.
3. 갈아주기
한김 식히고난 뒤 핸드 블랜더나 믹서기를 활용해서 삶았던 뼈와 머리는 갈아줍니다. 집에 핸드 블랜더 있으면 냄비나 압력솥에 그대로 넣고 바로 갈아주면 되고, 핸드 블랜더가 없으면 따로 꺼내서 믹서기에 다시 갈아주면 됩니다.
4. 뼈 걸러내기
장어탕 끓이는법 믹서기나 핸드블랜더를 활용해도 굵은 뼈는 대부분 갈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만 체로 건져내서 따로 빼두면 됩니다.
특히, 머리뼈 부분이 굉장히 굵어서 잘 갈리지 않으니 갈리지 않은 뼈를 걸러내는데 팁을 드리자면, 육수를 조금씩 추가해가면서 걸러내면 굵은뼈만 요리조리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나면 아주 진한 장어육수는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5. 무청 시래기 삶기
장어탕은 시래기와 궁합이 좋습니다. 이렇게 장어 육수가 완성됐으니 이제 시래기를 삶을 시간입니다. 일단 1~4번 과정 바로 전 날 5번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말려있는 무청 시래기는 먼지가 상당히 많이 붙어 있으니 물에 살살 흔들면서 여러 번 헹궈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 뒤, 이것도 압력솥이나 냄비에 넣고난 이후 펄펄 끓이다가 추가 돌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대략 1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냄비 기준이면 중강불에 30분 정도 끓인 뒤 약불로 줄여서 15분 정도 더 끓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끓이고난 뒤 이것도 한김 식힐 때까지 기다려주면 됩니다. 5번 과정을 당일에 하면 시간이 좀 많이 걸릴 수 있으니 5번 과정은 미리 전날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뒤, 푹 삶은 시래기는 다시 한 번 더 물에 헹궈주고 물에 담가둘 때도 2~3번 정도 계속 물을 교환해주도록 합니다.
더보기 팁) 시래기가 잘 삶아졌으면 탱탱 불어서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작업도 미리 해주면 됩니다.
6. 양념장 만들기
장어탕 끓이는법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양념장은 멸치육수, 된장 2큰술, 액젓 1큰술, 국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비율로 만들어둡니다.
이렇게 한 볼에 넣어서 고루고루 잘 섞은 뒤 시래기에 골고루 무쳐주면 됩니다. 이렇게 무치고 나서 냉동실에 소분해두면 시래기 된장국만 해먹을 때도 간편하게 냉동실에서 꺼내서 먹을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7. 장어 육수에 넣기
시래기에 양념을 묻혔다면 장어탕에 들어갈 시래기만 육수에 넣어줍니다. 넣는 방법은 육수를 먼저 끓이고 펄펄 끓고 있을 때 시래기를 넣어주면 됩니다.
8. 양파, 고추 넣기
장어탕 끓이는법 시래기 넣어서 잠잠해졌다가 다시 또 펄펄 끓기 시작하면 그때 양파와 고추, 대파를 넣어주도록 합니다. 다른 국보다 장어탕은 특히 채소를 빨리 넣어줘야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므로 이 타이밍 놓치지 말고 그때 바로 넣어주도록 합니다.
그 뒤, 약불에서 오랜 시간 보글보글 잘 끓여주면 됩니다. 중간에 간을 한 번 보고, 맛이 심심하다 싶으면 액젓을 좀 더 추가하거나 국간장이나 소금 등을 넣으면 됩니다. 너무 뜨거운 상태에서 간을 보면 싱겁게 느껴질 수 있으니 간을 볼 때는 최대한 국을 식혀서 간을 보도록 합니다. 이상 장어탕 끓이는법 안내였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만든 장어탕과 함께 곁들여먹으면 좋은 반찬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밑반찬 정보 1 바로 보기
👉밑반찬 정보 2 바로 보기
장어탕 끓이는 법 황금레시피 모음
안녕하세요
저는 기력이 너무너무 없는 사람.. 어디 특별히 아픈데도 없는데 그냥 늘 항상 기운의 70% 이상 내지 못하겠는 상태 뭔지 아시는지. 정신을 바짝 차리려고 해도 육신이 뭔가 비실비실한 느낌. 나는 특히 겨울을 타는 체질이라 기력 보충에 좀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 그리하여 오랜만에 장어 사다가 구워먹고 머리랑 뼈로는 탕 끓여먹은 후기 포스팅. 사실 장어탕 레시피는 3년 전에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장어 머리와 장어 뼈로만 탕 끓이시려는 분들이 많이 찾아보시고 재밌다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셨던 기억이 있다. (흐뭇)
장어탕은 핏물빼고 >> 찌고 >> 갈아서 >> 양념해 끓이는데에 최소 1박2일이 걸리는 요리라, 정말 필요한 때가 아니면 집에서 만드는건 비추이다.. 넘 힘들다 만드는 사람이 힘들어서 드러누움.. 그리고 부엌에 비린내 3일동안 안 빠짐(극혐).. 그래도 밖에서 파는 장어탕보다 훨!씬! 진득한 진국 장어탕을 만들 수 있으니, 기력보충을 꼭 해야겠다 or 나 이만큼 정성들여서 모십니다 어필하는 용도로 추천드립니다…. 효과는 확실히 있는 듯. 기운이 막 천하장사가 된다기보다는 비실비실이 뚜벅뚜벅 정도 되는 효과 있읍니다… 흑염소즙 한달 먹은거랑 비슷한 효과 있는 것 같음
장어뼈로 장어탕 끓이는 법, 기력보충 스테미나 레시피
준비물
장어뼈 (10~20마리), 핏물뺄때 쓸 소주 & 월계수잎
양념 : 불린 시래기 한근, 된장, 다진마늘, 다진청양고추, 고춧가루, 설탕과 다시다.
압력솥냄비(필수). 들깻가루 산초가루 있으면 좋음
지마켓 같은데에서 민물장어를 사면 “뼈나 머리 필요하신 분은 기재해주세요”하는 판매자들이 꽤 있다.
3년 전에 샀던 곳은 아니지만 다른 판매자들도 다 머리랑 뼈는 보내준다길래, 그중에서 가격 괜찮은 데로 골라서 구매.
장어는 1킬로밖에 안 샀는데, 요청사항에 “머리랑 뼈 넉넉히 보내주세요” 라고 썼더니 머리랑 뼈를 두팩씩 보내주셨다…
(원래는 1팩씩 보내주는 듯. 1팩이 10마리 정도 분량 되는 것 같다…. 즉 이 레시피는 장어뼈 스무마리 분량 장어탕이라는 점..)
보통 민물장어 주문하면 장어 몸체는 기본적으로 손질이 깔끔하게 되어서 오는데,
머리랑 뼈는 그냥 칼질한 그대로.. 핏물 잔뜩 묻어서 온다.
봉투를 뜯자마자 “헉” 스러운 피비린내와 기름내, 암튼 안좋은 냄새가 가득이라 놀랄 수 있음.
나는 경험자답게(?) 숨을 참고 물로 몇번 헹궈낸 다음, 큰냄비에 소주+월계수잎 넣어서 휘휘 저어놓고,
뚜껑 덮어서 하루 냅뒀다. (여기서 1일 소요됨)
전날 오후에 담가놓은 장어머리와 장어뼈
뚜껑 열어보면 이상한 기름 둥둥 떠있고 핏물 좀 빠졌나..? 싶을 때에 찬물에 잘 헹구면 요런 비주얼.
머리 속 핏물이랑 뼈에 붙은 핏덩이 제거하고 (핏덩이 많이 붙어있는 부분은 그냥 잘라서 버렸다)
잘 세척한 장어뼈와 장어머리 (20마리 분량) + 생강 두톨 +1.5L 물 >> 큰 압력솥냄비에 받아서 찐다.
센불에서 먼저 끓이고 칙칙폭폭 하면 중간불 이하로 줄여서 2시간 정도 쪄주면 되는데, 비린내가 너무 심해서 두시간이나 끓이기 어렵다….
집안에서 끓이다가 엄마가 비린내 너무 심하다며 베란다로 내쫓음
이번에는 60분 딱 채워서 쪘는데 머리뼈가 안 녹았더라. (2시간 찌면 머리뼈까지 다 녹음)
센불에 쪄야 압력이 잘 들어가는데 부루스타 약한 화력이라 한계가 있더라… 환기 필수!!!!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힌다.
~ 또 다음날이 됨 ~
2박 3일에 걸쳐 만든 정성장어탕 (ㅠㅠ)
이제 큰 믹서기를 준비한다. 쪄놓은 장어뼈와 머리를 갈아야하기 때문………
밖에다 뒀더니 장어뼈 찐 육수가 몽땅 젤리처럼 굳었다. 와 엑기스야 국물에 젤라틴이 듬뿍이야.
두시간 쪄야되는데 한시간밖에 안 쪄서인지 뼈도 머리도 다 녹질 않았다. ㅠㅠ
중불에서 두시간 찌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뭐 어차피 갈면 다 갈리긴 하지만
믹서기에 넣고 잘게 갈아준다.
티틱 틱틱 하는 뼛소리가 들리는데 곧 안들린다…
아주 곱게갈려 죽이 됐다 주스가 됐다 싶을때까지 갈아주고 –
시장에서 급하게 사온 시래기.
불린 시래기 한근 정도 샀는데 정확한 그램수는 재어보질 않아서 모르겠네..
그리고 마늘이랑 청양홍고추도 사왔다. 빨간고추를 써야 국물색이 먹음직스러워서(?)
불린 시래기 썰어서 + 집된장 3스푼, 다진마늘 3스푼, 채썬 홍고추 반줌정도.
근데 몇스푼인게 의미가 없는게 ㅋㅋ 밥숟가락으로 완전 푹푹 떠서 넣었고
“이거 너무 많이 넣는거아니가??” 싶을 정도로 다진마늘을 듬뿍!!!넣어주는게 포인트임.
장어국물은 상상이상으로 비립니다. 마늘이 필수!!!
고춧가루도 3스푼 듬뿍 넣어주고, 다시다도 조금… 첨가 해준다…
여기에 고추장 넣어줘도 되고, 국물 맛을 보면서 부족한건 추가해줘도 됨.
근데 나중에 산초가루랑 들깻가루를 넣을거기때문에, 국물맛이 조금 허전해도 다 ~~~ 커버가 됩니다~~~~
믹서기에 곱게 갈아준 장어뼈는 체에다 받친다.
진짜..안내려가고.. 초 걸쭉한 국물..
수저로 체의 위아래를 긁어가면서 곱게 내려줍니다.. ㅠ
다 걸러준 모습.
장어탕 만드는 자는 이때쯤 좀 식욕 떨어지는데 (아 왜 만든다고 했지…) 만들기 시작한거 포기할 수도 없고 진퇴양난 고통
이제 거의 다 왔다!!!
큰 냄비에다가 장어탕 뼈 내려준걸 다 붓고, 양념해둔 시래기도 전부 넣어서 끓이기.
“물은 한방울도 첨가하지 않고!!!”
이렇게 한번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
한접시 덜어서, 맛을 보면서 산초가루와 들깨가루를 첨가하면 된다.
많이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더 해주면 된다만. 된장을 그리 넣었는데 싱거울 일은 없을것…..
~ 완성샷 ~
먹는 사진은 없다. 진짜 무슨 탕이 이렇게 걸죽해..?? 죽이야 뭐야?? 싶을 정도로 걸죽하다. 장어 이십여마리 분량의 탕국의 걸죽한 농도 -_- 한그릇 먹으면 장어 몇마리를 먹는거야..?
평소에 잉어즙 장어즙 흑염소즙 같은거 잘 받는 분들은 장어탕도 잘 받지않을가..생각해봅니다.. 음식의 탈을 쓴 보약이랄까… 그냥 장어뼈를 국으로 만들어서 후룩후룩 먹는 것과 같으니. 그러면서도 맛도 꽤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음!
장어구이집에서 파는 장어탕이나, 밖에서 파는것 사먹는 것보다 훨씬 진하고 + 고생스럽지만 보람있는 메뉴임. 아무튼 2박3일 수고를 들여 만든 장어탕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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